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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맞춤법

만큼 띄어쓰기

by 몽이모자 2024. 1. 17.

오늘은 만큼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뿐', '대로'의 구분법과 같은 것 중 하나입니다. 앞부분 복습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4.01.15 - [띄어쓰기 맞춤법] - 뿐 띄어쓰기

2024.01.16 - [띄어쓰기 맞춤법] - 대로 띄어쓰기

'만큼' 역시 의존명사나 조사로 쓰입니다. 구분하는 기준도 동일하고요. '만큼'의 띄어쓰기 구분법은  

'만큼' : 앞말이 용언, 즉 동사나 형용사면 띄어 쓰고 명사나 수사면 붙여 씁니다. 

의존명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의존명사 '만큼'

1. (주로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 

2. (주로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   

'만큼'이 의존명사로 쓰이는 경우는 정도나 근거를 나타낼 때입니다만 괄호 안의 설명이 역시 중요하죠. 어미 뒤에 쓰인다고 되어있습니다. 어미가 붙는다는 것은 동사나 형용사, 즉 용언이라는 것이고 그 경우는 의존명사이니 띄어서 쓰면 되는 겁니다.   


1. 노력한∨만큼 결과로 나타났다.
고개를 들 수 없을∨만큼 부끄러웠다.  


2. 검사를 까다롭게 하는∨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해.  
사회가 혼란스러운 때인∨만큼 스스로 조심합시다.  

 

조사 '만큼' 

1. (체언의 바로 뒤에 붙어)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2. (체언의 뒤, 어미 '-어서' 따위에 붙어) 앞말에 한정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만큼'이 조사로 쓰일 때 당연히 체언 뒤에 붙는다는 괄호 안 설명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하나만 더 기억해 주실 것은 2번 설명 중 어미 '-어서' 뒤에 붙을 때도 조사라는 것입니다. 의존명사라고 잘못 판단하기 쉬운 부분이니 이점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나도 너만큼 할 수 있어. 
  그럴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다.  

2. 건강만큼은 확실히 지켜야 한다. 
암산에 있어서만큼은 그를 따라갈 수 없다.   

 


'만큼'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전 내용과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하나씩 주의할 사항이 들어있으니 신경을 좀 써야겠습니다. 

정리하면 '만큼'의 띄어쓰기는 앞말이 동사나 형용사면 의존명사로 띄어 쓰되 어미 '어서' 뒤에 붙는 경우는 조사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뿐', '대로', '만큼'의 띄어쓰기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하셔서 확실하게 개념을 정리해 두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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