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띄어쓰기 맞춤법68

배다 베다 맞춤법 구분 이번에 알아볼 맞춤법은 '배다'와 '베다'입니다. 이것 역시 참 많이 헷갈리죠. 어느 쪽이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둘 다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참 까다롭습니다. 명확하게 의미를 구분해서 바른 맞춤법으로 쓸 수 있게 공부해 보죠. 헷갈릴 때마다 그때그때 찾아서 아, 이거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면 완전히 내 것이 되기가 힘드니까요. 칼에 베인 손이 아파 베개를 베고 잠시 쉬고 있어. '베다'에 담긴 의미로만 문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두 가지를 기억할 때 쓰는 방법, 항상 말씀드리죠? 한쪽만 확실하게 외우고 나머지는 다른 쪽.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배다 1.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 2. 버릇이 되어 익숙해지다. 3. 냄새가 스며들어 오래도록 남아 있다. 4. 느낌.. 2024. 2. 8.
몇 띄어쓰기 몇백? 몇 백? 오늘은 정말 헷갈리는 띄어쓰기 중 하나인 '몇'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고 숫자와 함께 쓰이기도 하는 '몇'은 띄어쓰기 용법이 나눠져 있어서 기억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정리를 다 해서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으면 좋겠죠? 까다로운 '몇'의 띄어쓰기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몇' : 단독으로 쓰일 때는 다 띄어 쓴다. 숫자가 있을 때는 숫자와 붙여 쓴다. 앞뒤로 숫자가 있을 때는 뒷 숫자와 붙인다. 꽤 복잡하죠. '몇'은 쓰이는 품사에 의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국립국어원 기준 띄어쓰기 용법을 별도로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배운 것과는 조금 성질이 다릅니다. 사실 숫자와 함께 쓰이는 '몇'만 주의하시면 되는데요. 자세히 보겠습니다. ▷관형사 '몇' 1. 뒤에 .. 2024. 2. 7.
들르다 들리다 들렀다 들렸다 맞춤법 구분 오늘은 많이 헷갈리는 들르다와 들리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상을 볼 때면 거의 대부분이 잘못된 자막을 다는 것 중 단연 1위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미의 활용에서 특히 헷갈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원형 자체보다는 어미가 바뀔 때 순간 헷갈리게 되죠. 역시 헷갈릴 때는 원형을 생각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는 들르는 것, 들렀다 가는 것. 제일 많이 쓰이는 어느 장소에 잠깐 방문하는 것은 '들르다'가 맞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며 어미의 활용까지 정리해 두시길 바랍니다. ▷들르다 :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 간단합니다. '들르다'에는 어떤 장소에 잠시 머무르는 것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하시면 되겠죠? 나머지 의미는 전부 '들리다'라고 .. 2024. 2. 6.
채 째 맞춤법 띄어쓰기 구분 채와 째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릇째 들고 먹는다,라고 말할 때 '그릇째'가 맞을까요, '그릇채'가 맞을까요? '채'와 '째' 역시 둘 다 각각 의미가 다른 말이기 때문에 구분해서 써줘야 합니다. 일상에서 발음으로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중 하나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 명사 그대로, 전부의 의미가 있을 때는 '째'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릴 것은 '채'와 '째'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만 우리가 헷갈리는 의미에 대해서만 의미를 싣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며칠째'와 같은 경우 '째'인지 '채'인지 헷갈리지 않으니까요.😉 ▷채 : ('-은/는 채로', '-은/는 채' 구성으로 쓰여) 이..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