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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띄어쓰기20

수량과 함께 쓰이는 당, 꼴, 분 띄어쓰기 수량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주로 나오는 '당', '꼴', '분'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의미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 수량, 분량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셋 다 역할이 똑같아 묶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경우는 모두 접사로 쓰이기 때문에 아주 쉽습니다. 접사니까 붙여 쓰면 되겠죠? 수량과 함께 쓰이는 '당' '꼴' '분' : 모두 접사이므로 앞말과 붙여 쓰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접사 '당(當)' : (수 또는 단위를 나타내는 대다수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마다'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마리당 삼천 원. 시간당 주차요금 1인당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접사 '꼴' :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수량만큼 해당함'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1개에 1.. 2024. 1. 23.
시 띄어쓰기 헷갈리는 '시'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감염병이 유행할 때 특히 많이 보았을 겁니다. '감염병 유행 시에는 평상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와 같은 문구가 그러하죠. 똑같이 명사 뒤에 붙어 있는데 왜 '유행 시'에는 띄어 쓰고 '평상시'는 붙여 쓰는 걸까요? 몇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 : 합성어인 비상시, 유사시, 평상시, 필요시가 아닌 경우는 띄어 씁니다. 그렇다면 '시'의 품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의존명사 '시' 1. 차례가 정하여진 시각을 이르는 말. → 여섯∨시까지는 돌아와. 2. (일부 명사나 어미 '-을' 뒤에 쓰여)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일어날 때나 경우. 3. 예전에, 주야를 12지에 따라 12등분 한 단위. 자시, 축시, 인시, 묘시, 진시,.. 2024. 1. 22.
바, ㄴ바 띄어쓰기 바, ㄴ바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헷갈렸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완전히 익숙해지기 전에는 뒷부분 내용을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띄어쓰기 구분이었거든요. 사실 '바'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은 아닙니다만 문서에서는 많이 쓰이기 때문에 띄어쓰기를 확실히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는 의존명사와 어미로 나뉩니다. 의존명사일 때는 띄어 쓰고 어미 'ㄴ바'는 붙여서 쓰면 되겠죠. 띄어쓰기 구분하는 방법 먼저 말씀드리면 '바' : 앞에서 말한 내용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띄어 씁니다. 조금 갸우뚱하게 되죠? 하나씩 살펴봅시다. ▷의존명사 '바' 1. 앞에서 말한 내용 그 자체나 일 따위를 나타내는 말. 2. (어미 '-을' 뒤에 쓰여) 일의 방법이나 방도. 3. (주로 '-은/는.. 2024. 1. 20.
치고 띄어쓰기 이번 시간에는 치고의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많이 안 쓰이는 것 같지만 저는 요리 레시피 보고 따라 할 때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없는 재료는 넣었다 치고 한 것치고 맛있지 않아?' 오늘은 예문과 함께 시작하네요. 위의 저 문장에서 사용된 두 경우의 '치고'는 띄어쓰기를 달리 하는 것이 맞습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치고' : '중에서'로 치환했을 때 말이 되면 붙여 씁니다. '치고'도 의미로 띄어쓰기를 구분하는 것이 쉬운 것 중 하나입니다. 품사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겠습니다. ▷조사 '치고' 1. (체언 뒤에 붙어) '그 전체가 예외 없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흔히 부정을 뜻하는 말이 뒤따른다. 2. (체언 뒤에 붙어) '그중에서는 예외적으로'의..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