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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 맞춤법68

엄한 사람 잡지 마? 엄한 애먼 맞춤법 구분 일상에서 많이 쓰는 말, '엄한 사람 잡지 마'와 같은 문장은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엄한'과 '애먼'의 쓰임새를 파악하고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먼 사람이 맞는 표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애먼 사람 잡지 마'가 맞는 표현입니다. 잘못된 표현일 것 같은 단어처럼 생겼죠? 하지만 우리가 의도하는 괜한 사람 잡지 말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는 '애먼'이 맞는 표현입니다. 이번 내용은 둘 중 한쪽만 맞는 단어이기 때문에 공부하기 수월할 겁니다. 살펴보겠습니다. ▷애먼 1. 관형사 -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2. 관형사 -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 '애먼'은 관형사로 일단 띄어 써야 하고요. 억울한, 엉뚱한의 의미가 있습니다. 딱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2024. 3. 13.
부수다 부시다 / 부숴 부셔 맞춤법 구분 비슷한 발음에 얼렁뚱땅 넘어가기 쉬운 '부수다'와 '부시다'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해 보겠습니다. 둘 다 각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활용형인 '부숴', '부셔'까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볼까요? 문짝을 다 (부수고/부시고) 있네.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부수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깨뜨리고 훼손하는 뉘앙스는 '부수다' '부수다'에는 깨뜨리는 뉘앙스만 담겨 있습니다. 의미와 활용형까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부수다 1.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2. 만들어진 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들다. '부수다'에 담긴 위의 2가지 의미는 모두 깨뜨리는 뉘앙스가 담겨 있죠. 그 외의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활용형이 중요한데요. 부수다의 'ㅜ'를 살려 .. 2024. 3. 8.
놀라다 놀래다 맞춤법 구분(feat.놀래키다) 오늘은 '놀라다'와 '놀래다'를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둘 중에 하나만 맞는 표현일 거라고 생각이 되시나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둘 다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라서 뜻을 명확하게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분명히 평생을 써 온 한국말인데 내가 가진 그 '감'과 다른 것이 아직도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내가 놀라다, 남을 놀래다. 빠르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놀라다와 놀래다의 의미는 같지만 대상에 따라 구분해야 합니다. 놀래다는 놀라다의 사동사라는 뜻이죠.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단어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놀라다 1. 뜻밖의 일이나 무서움에 가슴이 두근거리다. 2. 뛰어나거나 신기한 것을 보고 매우 감동하다. 3. 어처구니가 없거나 기가 막히다. .. 2024. 3. 7.
얼굴이 당기다? 땅기다? 땡기다? 맞춤법 구분 오늘은 '당기다', '땅기다' 더 나아가 자주 쓰는 '땡기다'까지 맞춤법을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대식가들이 하는 방송의 자막을 보면 라면이 땡겼어요, 말이 쓰이죠. 우리도 자주 쓰는 말이죠? 그런데 맞는 표현일까요? 라면은 당기는 건지 땅기는 건지 땡기는 건지 한번 이번 기회에 확실히 구분해 봅시다. 빠르게 결론만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라면은 당기고 얼굴은 땅기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씩 살펴볼게요. ▷당기다 1.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리다. 2. 입맛이 돋우어지다 또는 먹거나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다. 3. 물건 따위를 힘을 주어 자기 쪽이나 일정한 방향으로 가까이 오게 하다. 4. 정한 시간이나 기일을 앞으로 옮기거나 줄이다. '당기다'에는 4가지 의미가 있습.. 202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