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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우다는 맞는 표현일까? 불리다 불리우다 맞춤법 구분 '두 개의 심장이라 불리우다'와 같은 식의 표현을 우리는 종종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불리우다'는 '불리다'의 피동사인 걸까요? 오늘은 '불리다'와 '불리우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불리다'와 '불리우다'는 흔히 누군가를 무엇이라고 부르는 식의 의미에 대해서 쓰이기 때문에 그 외에 '쌀을 불리다'와 같은 의미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불리다 1. 말이나 행동 따위에 주의가 끌리거나 가게 되다. '부르다'의 피동사. 2. 무엇이라고 가리켜 말해지거나 이름이 붙여지다. '부르다'의 피동사. 3. 이름이나 명단이 소리 내어 읽히며 대상이 확인되다. '부르다'의 피동사. 4. 곡조에 맞추어 노래의 가사가 소리 내지다. '부르다'의 피동사. '불리다'에는 이미 우리가 의.. 2024. 4. 1.
독보적 돋보적 틀리기 쉬운 맞춤법 구분 오늘은 은근히 헷갈리는 '독보적', '돋보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이 맞는 맞춤법인지 확실히 알고 계신가요? 제가 이렇게 묻는다는 것은 어느 한쪽만 맞는 맞춤법이라는 겁니다.😁 한 번 확실히 알아두면 되겠죠.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이고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보적(獨步的) : 남이 감히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또는 그런 것. '독보적'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주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낼 때 자주 쓰는 표현이죠. 여기서 '독'은 한자로 홀로 독 자를 씁니다. 군계일학과 같은 느낌으로 혼자서 아주 뛰어난 뉘앙스인 거죠. 한자 홀로 독 자를 생각하면 앞으로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위의 사전적.. 2024. 3. 29.
너머 넘어 맞춤법 구분(Feat. 어깨너머? 어깨넘어?) 오늘은 '너머'와 '넘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발음이 같고 의미도 사실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더해 '어깨너머'가 맞는지 '어깨넘어'가 맞는지까지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너머 : (높이나 경계를 나타내는 명사 다음에 쓰여) 높이나 경계로 가로막은 사물의 저쪽 또는 그 공간 '너머'는 사물의 저쪽 또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공간은 구체적일 수도 혹은 추상적일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시련 너머에 존재하는 이상'과 같은 문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너머'에는 저쪽의 뉘앙스, 공간적인 뉘앙스가 있다는 겁니다. '너머'는 명사라는 점도 참고로 알아두세요. 예문 보겠습니다. 산 너머 / 고개 너머.. 2024. 3. 28.
전원을 켜세요? 키세요? 켜다 키다 맞춤법 구분 전원은 '켜는' 걸까요, '키는' 걸까요? 오늘은 '켜다'와 '키다'를 구분해 보겠습니다. 구분법 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둘 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거든요. '켜다'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자. 뒤에서 따로 말씀드리겠지만 '키다'에도 어떤 의미가 있긴 하지만 이제는 거의 쓰지 않는 말입니다. 따라서 '켜다'만 옳은 표현이라고 기억하면 수월하실 겁니다. '켜다'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키다'는 왜 거의 쓰지 않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켜다 1. 등잔이나 양초 따위에 불을 붙이거나 성냥이나 라이터 따위에 불을 일으키다. 2. 전기나 동력이 통하게 하여 전기 제품 따위를 작동하게 만들다. 3. ('기지개'와 함께 쓰여) 팔다리나 네 다리를 쭉 뻗으며 몸을 펴다. 4. 현악기의 줄을 활 따위로 문질.. 2024. 3. 26.